History · 2020

2020 코로나 쇼크와 동학개미

세계 증시가 한 달 만에 30% 빠졌다가 그해 안에 고점을 되찾았습니다. 외국인이 판 한국 주식을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해입니다.

한 달 만의 30% 하락

세계보건기구가 3월 11일 팬데믹을 선언했고, 미국 S&P 500은 2월 19일 고점에서 3월 23일까지 34% 빠졌습니다. 2008년에는 1년 가까이 걸린 하락폭에 한 달 만에 닿았습니다. 4월 20일에는 저장할 곳이 없어진 WTI 원유 5월물이 배럴당 -37달러로 마감해, 처음으로 마이너스 가격이 붙었습니다.

KOSPI 1,458과 서킷브레이커

연초 2,198이던 KOSPI는 3월 19일 1,458까지 내렸습니다. 미국 증시는 3월에만 네 번 거래가 멈췄고, 한국에서도 서킷브레이커가 걸렸습니다. 외국인은 연일 기록적인 규모로 한국 주식을 팔았는데, 이번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그 물량을 받아냈습니다. 외세에 맞선 동학농민운동에 빗대 '동학개미운동'이라는 이름이 붙었고, 주식 계좌를 새로 여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.

V자 반등

미국 연준은 3월에 기준금리를 다시 0~0.25%로 내리고 한도 없는 양적완화를 발표했습니다.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0.5%까지 내렸고, 각국 정부는 재난지원금을 나눠 줬습니다. 시장은 V자로 반등해 그해 안에 고점을 되찾았고, 이듬해까지 주식, 부동산, 코인이 함께 올랐습니다. 3월 바닥에서 판 사람과 버틴 사람, 산 사람의 성적은 1년 뒤 크게 갈렸습니다.

숫자로 본 그 시기

코스피2,198 → 1,458-34% · 2020.03
비트코인$5,033 → $28,837×5.7 · 2020.12
WTI 최저$8.92020.04

2008~2026년 실제 일별 종가입니다. 게임도 같은 데이터를 씁니다.

쇼보의 2020년

KOSPI는 연초 2,198에서 3월 19일 1,458까지 내려가고, 연말에는 2,873으로 돌아옵니다. 2020년 2~4월에 한 번도 팔지 않으면 '다이아몬드 핸드' 도전 과제가 열립니다. 4월 21일 WTI는 8.91달러였고, 3~4월에 WTI를 사면 '마이너스 유가의 증인'이 열립니다.

→ 다음 시대: 2022 금리 급등과 루나 붕괴

본 콘텐츠는 교육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.